볼보 EX90./사진: 볼보자동차코리아 제공 |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볼보자동차의 플래그십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X90’에 탑재된 ‘운전자 이해 시스템(Driver Understanding System)’이 타임(TIME)지 선정 ‘2024년 최고의 발명품’ 자동차 부문을 수상했다.
타임지는 매년 각 분야별 혁신 제품과 서비스를 선정해 ‘올해의 발명품’을 발표하고 있으며, 올해는 총 200개 제품이 선정됐다.
이 시스템은 실시간 감지 기술을 활용해 운전자의 피로도와 주의력 분산 여부를 파악하고 필요시 개입하는 안전 기술이다. 운전자 상태에 따라 단계별 경고를 제공하며, 극단적인 경우 차량을 안전하게 정차시키고 비상등을 작동하는 기능도 갖췄다.
볼보자동차는 지난 50여년간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이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시스템이 탑재된 EX90은 실시간 데이터 학습과 무선 업데이트(OTA) 기능을 통해 지속적인 성능 개선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짐 로완 볼보자동차 CEO는 “타임지의 이번 선정은 볼보자동차의 안전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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