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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앤가이드 새 수장에 전민석…이철순 대표는 물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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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10-31 18:27:21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김관주 기자] 금융정보업체인 에프앤가이드는 31일 이사회를 열고 새 대표이사로 전민석 사내이사를 선임하는 안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전 대표는 권영열 화천그룹 회장의 사위다.


이에 따라 기존 이철순 대표는 2026년 3월까지였던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자리에서 떠나게 됐다.


이날 에프앤가이드는 권형석 화천기공 대표이사 총괄 사장과 권형운 화천기계 대표이사 사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했다. 권형석 대표는 권영열 화천그룹 회장의 아들, 권형운 대표는 권영두 화천그룹 부회장의 아들이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화천그룹이 에프앤가이드의 경영권 분쟁에서 승리했다고 보고 있다. 그간 에프앤가이드에선 화천그룹과 2대주주이자 창업주인 김군호 전 대표가 경영권 분쟁을 벌여 왔다. 화천그룹은 올 상반기 말 기준 화천기공(7.81%), 화천기계(4.83%)를 통해 에프앤가이드의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 중이다.


김관주 기자 pu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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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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