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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엔지니어 키운다…난닝서 ‘디지털 인재 서밋 2024’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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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11-01 07:46:52   폰트크기 변경      

한국 참가자들이 ‘디지털 인재 서밋 2024’의 문화 교류 행사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사진:한국화웨이
[대한경제=심화영 기자]  화웨이가 아세안재단(ASEAN Foundation), 동남아시아 교육장관기구(SEAMEO)와 함께 중국 난닝에서 ‘디지털 인재 서밋 2024’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아세안 사무총장, 캄보디아 정보통신부 장관, 브루나이 교육부 상임장관 등 정부 관계자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포함해, 18개국에서 130명 이상의 젊은 인재들이 참가했으며, 디지털 인재 양성에 대한 현재와 미래를 논의했다.

화웨이는 이번 서밋에서 태국 송클라대학교(PSU)와 함께 아태 지역 최초로 PSU ICT 인재 개발 및 혁신 센터의 출범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향후 5년 동안 8만명의 엔지니어를 확보하고, 1500명의 HCIE(화웨이 인증 ICT 전문가)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미래를 연결하다: 성공을 위한 디지털 기술 향상’이란 주제로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는 텝차이 숩니티 태국 AI 협회 부회장이 사회를 맡아 SEAMEO 및 PSU 관계자, 씨드 포 더 퓨처 글로벌 앰버서더 등이 디지털 격차 해소 및 디지털 포용성 촉진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한국에서는 화웨이 CSR 활동인 ‘씨드 포 더 퓨처(Seeds For The Future)’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화여대, 한양대, 동국대 등 대학생 인재 7명이 선발돼 이번 서밋에 참가했다.

특히, 한국 참가자들은 서밋 활동 중 하나로서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적 해결책을 제안하는 ‘테크포굿(Tech4Good)’ 프로젝트에서 준결승까지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더해 여러 국가의 학생들과 함께한 문화 교류 행사 ‘글로벌 빌리지’에서 재미있었던 부스 2위로 선정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에릭 두 한국화웨이 대외협력 및 홍보 총괄 부사장은 “씨드 포 더 퓨처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한국 참가자들이 매우 뜻깊고 유익한 시간을 보낸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한국 ICT 산업 발전 및 디지털 인재 양성은 물론 화웨이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씨드 포 더 퓨처’는 화웨이가 2008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ICT 융합인재 육성 프로그램이다. 한국에서는 지난 2015년을 시작으로 30개 대학, 80명 이상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심화영 기자 doro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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