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대표에 이영희ㆍ김도형 변호사 선출
[대한경제=이승윤 기자] 법무법인 바른은 차기 경영총괄대표로 이동훈 변호사를 선출했다고 1일 밝혔다. 임기는 내년 1월부터 3년이다.
경영총괄대표를 보좌하는 경영대표에는 이영희, 김도형 변호사가 선출됐다.
(왼쪽부터) 법무법인 바른의 이동훈 경영총괄대표 변호사, 이영희ㆍ김도형 경영대표 변호사/ 사진: 바른 제공 |
이동훈 신임 대표는 고려대 법대를 졸업하고 1991년 제33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대전지법 판사로 임관했다. 서울중앙지법ㆍ서울고법 판사와 대법원 재판연구관, 부산ㆍ수원지법 부장판사 등을 지낸 뒤 2014년 변호사로 개업해 바른에 합류했다.
2019년부터는 경영대표로 활동하며 고액 자산가의 자산 관리와 기업 승계를 담당하는 ‘EP센터’를 이끌었다.
이동훈 대표는 “새로운 경영진을 중심으로 법인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송무를 포함한 다양한 법률 서비스 영역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디지털 전환과 ESG 등 변화하는 경영 환경에서 실질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대형 법무법인으로 자리 잡겠다”고 예고했다.
이영희 대표는 이화여대 법대 출신으로 제29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2000년 바른 신입 공채 1기로 입사한 이래 인사ㆍ노무, 건설(재개발ㆍ재건축 및 집합건물법), 가사 사건을 주로 담당하고 있다. 2022년 경영대표 선출에 이어 이번에 재신임됐다.
김도형 대표는 고려대 법대를 졸업하고 제44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2008년 바른에 입사해 금융, 자본시장, 보험 관련 송무ㆍ자문업무를 주로 맡아 금융 분야 전문가로 활약해왔다. 금융그룹장을 거쳐 2022년부터 운영위원으로 로펌 경영에 참여해왔다.
이와 함께 바른은 이응세ㆍ김병일ㆍ최문기ㆍ최재웅 변호사 등 운영위원 4명도 새로 선출했다. 바른은 전체 파트너 변호사들의 투표를 통해 로펌 경영을 담당하는 운영위원 7명을 선출하고, 그 중 3명을 경영대표로 뽑는다.
이승윤 기자 lee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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