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노머스 제공 |
지난달 23일부터 29일까지 5거래일간 진행된 노머스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기관 총 1042개 곳이 참여해 28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총 공모 금액은 341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3234억원 수준이다.
이번 참여수량 가운데 약 92.3%가 공모 밴드(2만7200원~3만200원)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을 주관한 대신증권 관계자는 “다수의 기관 투자자분들께서 노머스의 다양한 사업 간 발생하는 시너지 효과와 높은 매출 성장률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를 내려주신 것 같다”며 “참여 수량 대부분이 상단 이상을 차지했지만 시장 환경을 고려해 밴드 상단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모를 통해 확보된 자금을 통해 노머스는 신규 지식재산권(IP) 및 운전자본 확보, 연구개발을 통한 플랫폼 고도화에 나설 방침이다.
오는 4~5일에는 일반 청약이 예정돼 있으며 이후 1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김영준 노머스 대표이사는 “회사의 성장성을 믿고 참여해 주신 많은 투자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상장 이후 국내외 아티스트 IP 확보에 전력을 다하고, 글로벌 확장과 더불어 팬 플랫폼 고도화를 통해 더 큰 성장을 이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머스는 아티스트 지식 재산권을 활용해 국내외 투어, 팬덤 플랫폼 ’프롬(fromm)’, 커머스, 콘텐츠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올해는 반기 기준 매출액 277억원, 영업이익 31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한 바 있다.
이지윤 기자 im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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