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을 만나 ABAC 활동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 HS효성 제공 |
HS효성은 조 부회장은 31일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을 만나 내년 한국 개최 APEC 회의 관련 ABAC의 역할과 비전을 논의했다고 1일 밝혔다. 앞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 강인선 외교부 2차관과도 회동했다.
지난 8월 ABAC 위원으로 선임된 조 부회장은 이달 페루 APEC 정상회의에 ABAC 공동의장 자격으로 참석한다. 21개국 60여명의 위원들과 함께 ABAC 건의문을 완성해 APEC 정상들에게 전달하고, 2025년 ABAC 회의 운영계획도 발표할 예정이다.
ABAC는 연 4회 회의를 통해 역내 경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민간기업의 의견을 모아 APEC 정상들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2025년 APEC 의장국인 한국은 내년 10월 21개 회원국 정상과 글로벌 기업인 1000여명이 참석하는 정상회의를 주재한다.
한편 조 부회장은 OECD 기업산업자문위원회 이사, 한국ㆍ베트남 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다보스포럼 '차세대 글로벌 리더'로도 선정된 바 있다.
김희용 기자 h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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