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온시스템 통합 추진단장 이수일 부회장
한국타이어 신임 대표에 안종선ㆍ이상훈
이수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부회장./사진: 한국앤컴퍼니그룹 제공 |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이 2025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하고, 한온시스템 통합(PMI) 추진단을 발족했다고 4일 밝혔다.
한온시스템 PMI 추진단장에는 이수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 부회장이 선임됐다. 이 부회장은 2018년부터 한국타이어 대표이사로 재임하며 2023년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등 성장을 이끌었다.
한국타이어 신임 공동 대표이사에는 안종선 한국앤컴퍼니 대표이사 사장과 이상훈 구주본부장 부사장(사장 승진)이 내정됐다.
안종선 대표 내정자는 2021년 한국앤컴퍼니로 영입된 후, 그룹 고유의 조직문화인 프로액티브 컬처를 기반으로 경영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그룹의 미래 전략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와 함께 ES(에너지 솔루션) 사업본부의 핵심 경쟁력 강화와 리튬 이온 배터리(LIB) 등 신규 사업을 발굴하며 글로벌 스마트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도 성장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훈 대표 내정자는 중국, 유럽 등 글로벌 핵심 시장에서 지역본부장을 맡아 타이어 판매의 획기적인 증가를 이끌어냈을 뿐 아니라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며 중장기 성장을 위한 비즈니스 기반까지 탄탄하게 다졌다.
지주사 한국앤컴퍼니 대표이사에는 박종호 한국타이어 경영지원총괄 사장이 선임됐다. 지난 2011년 한국타이어 기획재정부문장 전무로 영입된 인물이다. 한국타이어의 전략기획, 경영혁신, 재무회계, 세무, 법무, M&A 등은 물론, 미국 테네시 공장 등 글로벌 인프라 신ㆍ증설도 주도했다. 특히 회사의 재무구조 역량 강화에 큰 기여를 했으며, 경영기획과 해외 위험관리에서도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번 인사에서는 총 38명이 승진했다. 한국타이어에서 사장 2명, 부사장 1명, 전무 8명, 상무 6명, 상무보 14명이 승진했다. 또 한국프리시전웍스와 한국네트웍스에서 각각 상무보 1명, 한국앤컴퍼니에선 전무 2명, 상무 2명, 상무보 1명이 승진했다.
한국앤컴퍼니그룹 관계자는 “조현범 회장이 강조한 프로액티브 역량과 혁신 가치를 반영했다”며 “미래 모빌리티 테크 기업에 걸맞는 인재들과 함께 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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