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노태영 기자] 수수료 부담 완화가 핵심인 배달플랫폼 상생안이 결국 공익위원 중재안 수순을 밟을 예정이다.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이하 상생협의체) 제10차 회의가 4일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서도 수수료 부담 완화 방안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앞서 지난 회의 시 수수료 등 입점업체 부담완화방안 마련에 관해 공익위원들은 요기요가 제시한 상생방안은 수용하고,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에 대해서는 보다 더 나아간 상생방안에 대한 검토를 요청했다.
배달의민족 및 쿠팡이츠는 차등수수료율 도입 등 기존에 제안하였던 내용보다 전향적인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공익위원들은 논의 촉진 및 입장 차이를 조율하기 위한 조정 노력을 했으며, 배달플랫폼 측은 이를 참고하여 한발 더 나아간 상생방안 마련을 위한 추가적인 검토 기간을 요청했다.
이에 오는 7일 개최되는 다음 회의에서 공익위원들은 그간의 논의를 종합하여 최종적인 중재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노태영 기자 fact@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