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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KT, ‘AI허브’ 8K AI IPTV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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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11-05 11:05:06   폰트크기 변경      

김훈배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전무)과 유현중 KT 지니TV 서비스총괄 상무, 윤진현 KT 미디어연구개발담당(상무), 최광철 KT 미디어기획담당(상무)가 5일 노보텔 동대문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심화영기자
KT가 5일 서울 중구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 호텔에서 IPTV 최초로 8K 화질을 지원하는 온디바이스 AI 셋톱박스를 공개하며 AI TV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KT 미디어플랫폼본부장 김훈배 전무가 지니TV 셋톱박스4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KT

△타사에서도 온디바이스AI TV를 선보였다. 차별성이 뭔가. 기존 고객도 신규 셋톱박스 기능을 사용할 수 있나.

=>윤진현 KT 연구개발담당 상무~조도센서까지 탑재돼 더 많은 종류의 AI기능을 도입한 게 차별점이다. 하드웨어적인 제약 때문에 하드웨어와 관련 없는 기능들은 내년부터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순차적으로 진행하게 된다.

△지니4의 AI기능 중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능은 뭔가.

=>김훈배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전무)~IPTV 회사가 국내 3사가 있다. 서로 비슷비슷하지만 KT가 업계 최초로 하는 기능들이 있다. AI시대가 되면서 지니TV가 가장 오래된 AI셋톱박스였다. 가장 중요한 기능은 AI허브 기능이다. 셋톱박스가 AI기능을 통해 자동으로 켜진다든지 필요한 정보를 알려주고, 대화를 통해 AI와 상호작용을 할 수 있다. MS와 새로운 AI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고민하고 있으니 기대해 달라. 고객의 빅데이터로 개인화된 시청자환경을 만들 것이다.

△유료방송시장이 주춤한 상황인데 신규 서비스 출시가 가입자 증대를 이룰 수 있을까. 콘텐츠제작 전반을 AI전환한다고 했는데 수치적 성과가 있나.

=>김훈배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전무)~OTT로 유료방송시장 어렵다는 말이 많다. OTT를 셋톱박스로 끌어 들어오는데 성공했다. 셋톱박스 이용시간은 놀랍게도 미미하지만 늘어나고 있다. 20조원 이상의 유료방송 생태계를 1등 사업자로서 책임감 갖고 끌고나가려고 한다. 새로운 광고시장을 여는 것을 고민 중이다. KT 매직플랫폼을 통해 만들어진 콘텐츠들이 OTT에 소개영상이 많이 나가며 상호 발전하고 있다.

△8K TV 가격이 여전히 비싸고 시장성장세가 느리다. 가전에 8K TV가 있어야 지니TV4가 성공할 것 같은데. 8K 화질에 집중한 이유가 뭔가.

=>KT는 IPTV업계 맏형으로서 시장을 열어가는 역할을 맡아왔다. 4K때도 그랬다. 8K를 보면 감탄사가 나올 정도로 너무나 또렷하다.

△KT 미디어 부문의 가입자 확장 전략은 무엇인가.

=>최광철 KT 미디어기획담당(상무)~미디어 매출 5조원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 특징적으로 진행된 부분은 스카이라이프나 케이블TV사업자들이 훨씬 더 어려운 상태다. 플랫폼을 통합해서 시너지를 내는 방향으로 준비중이다.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AI기술을 도입해 작년 대비 올해는 편당 시청횟수나 시청시간이 상향됐다.

=>김훈배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전무)~‘나는 솔로’ 등 오리지널 히트작들이 있다. 시청률은 기대에 못미쳤으나 VOD 수치가 히트작들에서 고무적이었다. 미디어업계에서는 콘텐츠가 정말 중요하다. 수치를 맞추는 목표도 중요하지만 콘텐츠와 플랫폼이 경쟁력을 강화해나가는 구도로 가고 있다. 화질 강화에 주력하는 이유는 개인적으로도 대형TV를 구입한 이후 살펴보니 화질이 못볼 정도다. 8K TV 가격은 200만~300만원대가 보급형으로 나와 있다. 대형TV를 볼 때 화질 실망감을 극복하는데 KT가 기여하겠다.

△스마트홈 전략이 인상적이다. 아직 대세가 되지는 못했는데 차별화된 KT의 스마트홈 전략이 있나. MS와의 협력을 지니TV에선 어떻게 생각하고 있나.

=>김훈배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전무)~스마트홈의 퀄리티가 많이 올라갔다. 나와 소통하는 AI창구로 가는 방향이다. MS와는 KT그룹 전체가 협력을 이끌어내려 하고 있다. 물론 다른 빅테크와도 접촉하고 있다. 토털솔루션의 AI기능을 보여주려고 하고 있다. 구체적인 사항은 완성도가 높아진 후 밝히겠다.

심화영 기자 doro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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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화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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