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한국에너지공단은 가전제품 에너지절감 및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맺했다. 삼성전자 DA사업부 문종승 부사장(사진 왼쪽)과 한국에너지공단 이상훈 이사장. / 사진 : 삼성전자 제공

[대한경제=한형용 기자] 삼성전자와 한국에너지공단은 5일 가전제품 에너지절감 및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맺었다.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삼성전자 DA사업부 문종승 부사장, 한국에너지공단 이상훈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신기술이 적용된 제품이 신속히 시장에 도입될 수 있는 정책적ㆍ제도적 협력 △혁신 기술 연구 및 정보 교류 등 에너지 감축 기술 개발을 위한 기반 마련 △대국민 에너지절감 실천 확산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고효율ㆍ저전력 기술을 선행 개발하고, 신규 기술 현황과 업계 동향 등 연구 기술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협력사의 온실가스 감축을 지원해 ESG 경영을 돕는 등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활동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이상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전 세계적인 글로벌 에너지 위기와 탄소중립 등 에너지정책 패러다임의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에너지 효율 문제는 모든 분야에서 필수적으로 고민해야 할 문제”라며 “협약 이후 가전제품의 에너지절감과 중견ㆍ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까지 공기관과 대기업 간의 모범적인 협력 사례를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문종승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압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효율 제품을 개발하고 AI 기반의 에너지 절감 기능을 적용하는 등 가전 에너지 소비량 감소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신규 기술 개발, 협력사 지원 등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더욱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형용 기자 je8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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