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이승윤 기자]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 활용이 가속화되면서 ‘혁신적이고 안전하며 신뢰할 만한 AI’를 목표로 법 제도적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국내외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법제처(처장 이완규)와 한국법제연구원(원장 한영수)은 오는 12일 오후 1시30분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호텔 2층 오키드룸에서 ‘AI와 미래법제’를 주제로 제1회 미래법제 국제포럼을 개최한다.
포럼은 미래기술로 급변하는 정책환경에 대응하는 동시에 선제적인 입법 지원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국내외 법제 동향과 개선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유하 헤이킬라 유럽집행위원회 AI 어드바이저가 포럼 기조연설에 나선다.
‘AI 혁신과 신뢰를 위한 법제’를 주제로 한 1세션에서는 카이 제너 유럽의회 디지털 정책 고문과 미국 스탠포드대의 엘리프 키에소 코르테즈 교수, 슈라이너대의 조단 리차드 쇼운허 조교수, 영국 앨런 튜링 연구소의 플로리안 오스만 연구원, 가천대 최경진 교수가 각각 유럽과 미국, 캐나다, 영국, 우리나라의 최신 AI 법제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고려대 이상엽 교수와 김앤장 법률사무소의 강지원 변호사, 법제연구원 라기원 박사의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AI 활용 지원을 위한 미래법제’를 주제로 한 2세션에서는 도로타 로스트-시에민스카 국제해사기구(IMO) 법무대외협력부서장이 ‘IMO 최신 AI 법제 현황’을, 법제연구원 이유봉 연구위원이 ‘업무현장에서 AI와 공존하는 미래사회를 위한 입법’을 주제로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한양대 이상욱 교수와 카이스트 김병필 교수, 해양대 전해동 교수, 법제처 이경준 법제관의 종합토론도 마련돼 있다.
이번 포럼은 법제처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이승윤 기자 lee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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