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이근우 기자] 한국산업단지공단은 ‘2025년 산업단지환경개선펀드 운용기관(자산운용사)’을 공모한다고 6일 밝혔다.
산단공은 내년 산단환경개선펀드 운용기관 공모를 통해 정부 예산을 시드머니로 투자펀드를 조성하고, 노후 산단 내 환경개선을 위한 민간투자사업을 발굴ㆍ제시한 자산운용사 3개사 내외를 내년 초 선정할 예정이다.
산단공 전경. /사진:대한경제 DB |
산단환경개선펀드사업은 지난 2011년부터 노후화된 산단의 환경개선과 신성장산업 육성을 위한 민간의 아이디어에 정부재원을 투자하는 구조고도화사업의 일환이다.
산단공은 산단환경개선펀드를 통해 반월, 창원, 구미 등 노후 산단에 지식산업센터, 기숙사 및 오피스텔, 호텔, 데이터센터, 방류수 재이용 시설 등 70개 사업에 정부예산 1조3397억원과 민간투자를 포함한 9조5491억원 규모의 투자사업을 추진중이다.
내년 산단환경개선펀드사업은 휴ㆍ폐업 등 미가동 공장을 활용한 블록 단위(3~4필지, 5000~1만평) 복합개발사업의 경우 평가 우대한다.
또 문화ㆍ여가ㆍ편의시설 등이 집적된 대규모 융복합개발 사업, 비수도권 노후 산단 내 친환경 및 디지털 전환 촉진사업, 산단형 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ESG) 사업과 함께 올해 시행된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에 따른 에너지 사업에 투자하는 경우 운용기관 선정시 우대할 예정이다.
이상훈 산다공 이사장은 “산단환경개선펀드사업은 노후 산단 혁신에 필요한 마중물로써 디지털 전환, 무탄소화, 문화요소 도입 등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산단환경개선펀드사업을 통해 민간 투자 유치를 확대해 산단 혁신 기반시설을 확충해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산업단지환경개선펀드 운용기관 모집 기간은 내년 2월4일 오후 3시까지다.
이근우 기자 gw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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