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오른쪽)은 6일 전남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BIXCO 2024'에서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과 함께 '미래 에너지 신산업 육성을 위한 혁신기업 지원 상호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 KDB산업은행 제공

[대한경제=김현희 기자] KDB산업은행은 한국전력과 함께 '미래 에너지 신산업 육성을 위한 혁신기업 지원 상호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산은은 이날 전남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BIXPO 2024'에서 강석훈 산은 회장과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이 이같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BIXPO'는 한국전력공사가 2015년부터 매년 주최하며, 전 세계 에너지 산업의 최신 기술과 혁신적인 연구 성과를 선보이는 국제적인 글로벌 전력에너지 엑스포다.

양사는 AI데이터센터 및 반도체 클러스터 신규 조성, 전기차 확대 등 미래 산업 성장에 따른 전력 수요 급증으로 안정적 전력 공급망 구축을 위해 차세대 전력망·SMR 등 에너지 분야 혁신 벤처기업 발굴과 육성을 위한 상호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산은은 유망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한국전력은 자체 인프라를 활용해 벤처기업 기술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강석훈 회장은 "이번 협약으로 투자와 기술사업화의 결합에 따른 시너지가 크게 창출되어 에너지 벤처생태계를 활성화시킬 것을 기대하며,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에너지 유니콘 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희 기자 ma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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