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충북 음성군에서 열린 제27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이영상 동원홈푸드 축육부문 대표(오른쪽)와 이재윤 한국종축개량협회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동원홈푸드 |
[대한경제=오진주 기자] 동원홈푸드가 최고 등급의 한우를 낙찰 받았다.
동원홈푸드가 운영하는 축산 도매 온라인몰 금천미트는 지난 6일 충북 음성군에서 열린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최고 등급의 한우를 대회 사상 최고가인 9300만원에 낙찰 받았다고 7일 밝혔다. 14년 연속 낙찰이다.
올해의 대통령상 한우는 1++A등급, 출하체중 1006kg, 도축체중 620kg을 기록했다. 거래가는 1kg당 15만원으로 올해 거래된 전체 한우 평균 경매가 대비 7배 이상 비싸다.
농림축산식품부ㆍ한국종축개량협회ㆍ전국한우협회가 주최하는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는 한우 개량을 통해 농가 소득을 높이기 위해 1993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소의 근내지방도(마블링), 육색, 조직감 등과 사육환경, 방역시설, 위해요소 중점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동원홈푸드는 2011년부터 대회에 참가했다. 이날 낙찰 받은 한우는 금천미트와 정육점, 식당, 도매업체 등 전국 유통망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동원홈푸드 관계자는 “국내 최대 축산 도매 온라인몰이자 종합 단백질 식품을 제공하는 ‘토탈 프로틴 프로바이더(Total Protein Provider)’로서 고품질의 축산물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오진주 기자 ohpea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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