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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한전 “3기신도시 전력 인프라 적기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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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11-07 09:19:13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이종무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3기 신도시에 전력 인프라를 적기에 구축할 수 있도록 한국전력공사와 협력 모델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LH는 한전과 3기 신도시를 비롯한 전국 32개 사업지구에서 최적화한 도시 환경 조성과 지역 주민 안전 확보를 위해 전력설비 정비 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3기 신도시는 다수 지장 송전설비가 집중적으로 설치돼 있어 LH와 한전은 실무자 간 협의를 지속 추진해왔다. 앞서 지난달 간담회에선 양 기관 경영진이 직접 참석해 제도 개선 사항과 세부 협력 사항을 담은 협력 모델을 마련했다. 지구 지정 전 전력시설물에 대한 사전 절차 협의로 전력설비 계획을 조기 확정해 사업 기간을 단축하고, 송전선로 이설 업무 처리 효율화 방안을 수립해 토지 이용 효율성을 높여간다는 설명이다.

LH와 한전은 이를 위해 관리자급 협의체 구성을 의무화하고 상설 협의체 운영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전력시설물에 대한 주민 수용성을 높일 수 있도록 공동 연구 용역도 추진할 예정이다. 박동선 LH 국토도시본부장은 “3기 신도시 등 신규로 조성하는 도시 기반시설 마련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울이겠다”며 “적기에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갖춘 주택이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무 기자 jm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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