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오송에 있는 샘표 우리발효연구중심에서 안형균 샘표 우리맛연구팀장이 강연을 하고 있다./사진=샘표 |
[대한경제=오진주 기자] 샘표는 지난 1일과 6일 충북 오송에 있는 샘표 연구개발(R&D)센터 우리발효연구중심에서 영산대ㆍ우송대ㆍ전주대 한식조리학과 학생들을 초청해 강연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우리발효연구중심은 아시아에서 유일한 식물성 발효 전문 연구소다. 3000여종의 미생물로 제품의 맛과 향ㆍ색을 조절하는 원천 기술과 70여개의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연구소가 확보한 핵심 미생물 자원은 국립농업과학원 농업미생물은행에 이중 보관하고 있다.
강연에선 우리발효연구중심의 백은종 팀장이 ‘발효, 간장의 이해’를 주제로 간장의 발효 원리를 설명했다. 백 팀장은 “샘표는 미생물을 활용한 독보적인 발효 기술력으로 밀 없이 콩과 소금만으로 전통 한식간장 대량생산에 성공한 국내 최초의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안형균 팀장은 2016년부터 진행 중인 ‘우리맛 연구’에 대해 설명했다. 샘표는 식재료와 소스 등 요리에 필요한 요소와 과정에 ‘요리과학연구방법론(Culinary Research Method)’을 적용해 맛을 연구하고 있다. 지금까지 배추ㆍ무ㆍ양파 등 50여가지의 식재료를 연구했다.
오진주 기자 ohpea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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