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산 엘리프 더센트럴 항공조감도 /사진:KT에스테이트 |
[대한경제=심화영 기자] KT에스테이트가 KT의 AICT(AI+ICT, 인공지능+정보통신기술) 기술을 대거 접목한 신축 아파트의 분양에 돌입하며 대전 최초로 인공지능과 로봇이 함께하는 새로운 주거문화를 선보인다.
KT에스테이트(대표 최남철)는 대전시 유성구에 '둔산 엘리프 더센트럴(시공 : 계룡건설산업)'의 견본주택을 8일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
둔산 엘리프 더센트럴은 대전 KT인재개발원 일부 부지에 건립되는 단지로 KT의 AICT 기술이 다수 접목해 공간 가치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우선 AI 음성 인식 월패드를 도입해 음성으로 세대 내 관리가 가능한 AI홈 환경을 지원한다. “지니야 엘리베이터 불러줘”, “지니야 거실 불 켜줘” 등의 음성 명령어로 세대 내 관리가 가능해진다.
KT에스테이트는 이 단지에 AI자율주행 로봇을 도입한다. 순찰 로봇이 단지를 돌아다니며 보안을 책임지고, 커뮤니티 공간에는 청소 로봇이 주기적으로 활동해 쾌적한 환경을 유지할 예정이다.
또 얼굴인식 시스템과 스마트 원패스를 출입 환경에 적용한다. 이 시스템이 도입되면 입주민은 공동 현관, 커뮤니티 시설 등을 이용할 때 버튼을 누를 필요 없이 얼굴인식 또는 스마트폰으로 출입을 조작할 수 있다. 엘리베이터 비명 감지 등 보안에 특화된 시스템도 구축한다.
둔산 엘리프 더센트럴은 AICT를 통한 건강관리에도 장점을 가진다. KT의 프리미엄 공기 관리 서비스인 ‘지니 에어’를 통해 독서실에 산소를 공급해 공기질을 최적의 상태로 관리한다.
또 놀이터 내 미세먼지 신호등, 가상현실 학습 놀이터 등 입주민들의 건강까지 생각한 시스템도 적용하기로 했다. 전기차 충전구역 열화상 카메라 설치로 온도 변화도 감시한다.
둔산 엘리프 더센트럴은 대전 서구 괴정동 133번지 일원에 자리 잡고 있으며 총 864세대, 지하3층~ 지상29층, 10개 동으로 조성된다. △84㎡ 504세대 △99㎡ 240세대 △116㎡ 65세대 △145㎡ 55세대 등 대전 지역에 희소성이 높은 중대형 평형 위주로 구성됐다.
전 세대 남향 위주의 배치와 중앙광장의 넓은 조경을 갖추고 있으며, 세대당 주차대수 1.68대로 여유있는 주차공간이 마련되고, 세대 내부의 천장고도 2.4m로 설계돼 넓은 공간감을 제공한다.
편리한 둔산 생활권을 누릴 수 있는 입지로, 둔산 학원가와 백화점 관공서 등을 가까운 거리에서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대전 아파트 최초 조식서비스 제공, 사우나ㆍ피트니스 등 품격 높은 커뮤니티도 갖추고 있다.
KT에스테이트 왕정길 개발2본부장은 “KT의 AICT기술이 접목해 대전 시민께 새로운 공간 가치를 선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KT에스테이트가 개발하는 다양한 공간에 KT만의 차별화된 기술을 입혀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견본주택은 대전 유성구 봉명동 692-5번지에 자리하고 있다.
심화영 기자 doro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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