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닭볶음면 제품에 표시된 KFS(K-Food Safety) 인증./사진=삼양식품 |
[대한경제=오진주 기자] 삼양식품이 인증을 통해 글로벌 수출 경쟁력을 더 높인다.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 오리지널과 까르보불닭볶음면 등 2개 제품과 원주ㆍ익산ㆍ밀양공장 등 생산공장 3곳이 KFS(K-Food Safety) 인증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KFS 인증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 한국식품산업협회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국내식품의 세계화를 위한 식품인증제 시범사업’이다. 식품안전국가인증과 자국생산증명 등 2개 분야에서 인증을 받아야 한다.
식품안전국가인증은 기존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에 △식품안전경영시스템 △알레르기 유발물질 관리 △오염 방지 식품방어계획 △식품사기 예방 등을 강화해 국제적으로 통용될 수 있도록 개발한 제도다.
앞서 삼양식품은 밀양공장에 공장의 오염을 방지하는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개발한 식품방어 솔루션을 적용했다. 원재료 투입구역에 스마트락으로 설계된 디지털 식품방어 센서를 설치해 접근을 통제한다.
자국생산증명은 한국산 제품이 외국산과 혼동되지 않도록 국내 소재 공장에서 생산했음을 인증하는 제도다. 수출 상대국이 인정하는 시험법이나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공인시험법에 따라 상대국의 기준과 규격에 대해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다.
이에 삼양식품은 내달부터 생산하는 수출용 불닭볶음면 오리지널과 까르보불닭볶음면 제품에 KFS인증 로고를 표시할 예정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이번 인증으로 수출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오진주 기자 ohpea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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