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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카, 3분기 매출 5797억…전년比 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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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11-07 13:16:45   폰트크기 변경      
“역대 최고 소매 판매단가 달성”

케이카 로고./사진: 케이카 제공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케이카(K Car)가 올해 3분기 역대 최고 소매 판매단가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케이카는 올 3분기 매출 5797억원, 영업이익 171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7% 성장했으나, 전기차 캐즘 영향으로 인한 일시적 포트폴리오 조정으로 영업이익은 7.1% 감소했다.

올 3분기 소매 차량 평균 판매단가는 1723만원으로 전년 동기(1665만원) 대비 3.5% 상승하며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6분기 연속 상승세다. 중고차 할부금리 안정화로 고가 차량 매입이 확대된 영향이다.

3분기 중고차 총 판매대수는 3만8674대로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했다. 이 중 소매 판매는 2만8731대로 4.6% 늘었다. 인공지능(AI) 기반 예측 시스템으로 수요가 높은 차량을 선별 매입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경매 사업도 호조를 보였다. 3분기 경매 판매대수는 9943대로 전년 동기보다 20.3% 증가했으며, 위탁경매 4045대를 포함한 총 경매 판매대수는 1만3988대를 기록했다. 경매 매출은 482억원으로 22.9% 성장했다.

올해 1~3분기 중고차 유효시장이 0.4% 성장하는 동안 K Car의 판매량은 7.4% 증가하며 시장을 선도했다. 3분기 누적 유효시장 점유율은 12.3%를 기록했다.

정인국 케이카 사장은 “금리 인하 기대감과 경기 불황 우려가 공존하지만 글로벌 중고차 시장은 오히려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기업형 사업자 중심의 인증중고차 시장이 지속 성장할 것으로 보여 케이카의 시장 지배력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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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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