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BGF리테일 실적 발표 자료 |
[대한경제=문수아 기자] BGF리테일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성장하는 성과를 냈다.
BGF리테일은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9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조3256억원으로 5.4% 늘었다.
7월 날씨 조건이 나빴지만 우량 신규 점포를 꾸준히 열었고 차별화 상품이 인기를 끈 영향이라고 BGF리테일은 설명했다. 차별화 상품 매출 성장률은 1분기 14.2%에서 3분기 18.6%로 뛰었다. 건강기능상품 매출 신장률도 1분기(10.5%)부터 2분기(12.6%), 3분기(17%)까지 연속 성장했다.
임차료와 물류비, 인건비 등 고정비 증가율을 낮추면서 영업이익 개선도 이끌었다. 10%대 수준이었던 판매관리비 증가율을 3분기에는 6.2%까지 낮췄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점포 매출 향상을 최우선으로 양질의 신규점 오픈을 지속하고 상품과 서비스 차별화, 비용 안정화를 통해 질적 성장에 초점을 둔 경영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수아 기자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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