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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대산당진道 기공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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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11-07 20:46:13   폰트크기 변경      
국토 서부 간선도로망 한 축…오는 2030년 완공 예정

7일 대산-당진 건설공사 기공식에 참여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한국도로공사


[대한경제=백경민 기자] 한국도로공사(사장 함진규)는 충청남도 서산시 대호 방조제에서 대산-당진 고속도로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대산-당진 고속도로는 총 연장 25.4km로 충남 서산시 대산읍에서 당진시 사기소동을 연결하며, 국토 서부 간선도로망의 한 축이자 충남 서해안지역을 고속도로망에 포함시키는 노선이다.

도로공사는 고속도로 완공 시 충남 서부권 교통여건이 개선돼 대산에서 당진까지 통행시간이 약 20분 단축되고, 국내 3대 석유화학단지인 대산산업단지와 서해 중부권 거점항만인 대산항의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대산-당진 고속도로는 4개 공구로 나뉘어 추진되며, 오는 2030년 완공 예정이다. 투입되는 사업비 규모는 총 9000억원 수준이다.

이번 사업은 설계부터 시공, 유지관리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 전면 BIM(건설정보모델링)을 적용하며, OSC(Off-Site Construction)공법과 무인화 시공을 위한 MG(Machine Guidance) 및 MC(Machine Control) 기술도 활용된다.

박건태 도로공사 건설본부장은 “대산-당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충남 서부권 교통 접근성 강화로 인한 경제적 이점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사고 없이 안전하게 고속도로를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백경민 기자 wi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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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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