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이승윤 기자] 법무법인 율촌과 해외건설협회는 오는 19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파르나스타워 39층 율촌 렉쳐홀에서 ‘효율적인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진출 전략’을 주제로 공동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는 지난 2022년 2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1000일에 접어드는 시점에서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에 관심을 갖고 있는 국내 기업들에게 우크라이나 상황과 효율적인 재건사업 진출 방안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율촌에 따르면 이번 전쟁으로 수만명의 민간인이 숨지고 다쳤을 뿐만 아니라, 수십만 채의 주택, 학교, 병원, 공장과 주요 에너지 시설, 도로, 교량, 철도, 항구 등이 붕괴됐다.
게다가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우크라이나 전후 복구를 위한 비용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 UN은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우크라이나 복구ㆍ재건 비용을 약 4860억 달러(우리 돈 674조원)로 추산했다.
최근 북한 병력의 파병으로 재건사업의 향방은 여전히 안갯속에 있지만,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이 확정되면서 전쟁 종식 가능성도 거론되는 상황이다.
세미나에서는 율촌의 최준영 전문위원이 ‘우크라이나 전쟁 동향과 전망’을, 조은진 외국변호사가 ‘국내 기업의 효율적인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진출 방안’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아이톡시의 강기웅 부사장은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추진현황 보고, 재건사업 전략 및 아이템 제안’을, 정규진 외국변호사는 ‘국내 기업의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참여 시 유의사항’을, 우재형 변호사는 ‘경제제재에 따른 유의점’을 주제로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사회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 고문변호사이자 율촌 우크라이나재건사업팀 팀장인 이화준 외국변호사가 맡는다.
세미나 참가 신청 기한은 오는 15일까지로, 율촌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기업 고객은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이승윤 기자 lee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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