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이종무 기자] KCC건설은 한국도로공사가 주최한 ‘2024년 VE 경진대회’에서 시공 VE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VE(밸류 엔지니어링)는 시설물 기능 분석을 통해 최적의 대안 설계로 비용 절감과 시설물의 성능ㆍ품질을 향상하는 기법이다. 국토교통부는 VE 기법 확산과 건설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007년부터 매년 경진대회를 진행해오고 있다.
KCC건설은 ‘김포-파주 고속도로 3공구’ 현장이 모두 25개 기관 30건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포-파주 고속도로 3공구는 국가 하천 횡단 교량인 공릉천교 교각 구간으로, KCC건설은 기초 공사 최초 설계 공법의 문제점을 해소하는 교각 기초 형식 변경을 통해 시공성 개선과 공사시간 단축, 사업비 절감 등을 동시에 이뤄내 최고점을 받았다.
KCC건설은 주택, 건축, 토목, 플랜트, 공공 건설 등 업계를 대표하는 종합 건설사로서 차별화한 기술력과 설계ㆍ시공능력 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KCC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전사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사진:KCC건설 제공 |
이종무 기자 jm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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