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하안주공5단지 재건축 조감도. /사진:한국자산신탁 제공 |
지난 5월 업무협약(MOU) 체결 이후 세 차례 진행된 주민설명회와 주민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소유자 여론을 수렴했고, 주민동의서 공식접수 1개월 만에 법정동의율을 돌파한 것이다.
하안 택지지구와 유사하게 대단지 아파트가 밀집한 목동, 분당, 일산에서 단지별로 치열하게 속도전을 진행 중인 것을 벤치마킹하고, 정밀안전진단이 진행 중인 시점에 예비신탁사 선정 후 빠르게 사업을 추진한 준비위원회와 한국자산신탁의 전략이 적중해 하안주공 1호 재건축 사업으로 진행이 유력해졌다.
하안주공5단지는 1990년 준공된 지상 15층 2176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로, 재건축 이후 약 10만㎡ 부지에 지하 2층∼지상 45층 약 2810가구의 대단지 랜드마크 아파트로 거듭날 예정이다.
하안주공5단지 관계자는 “한국자산신탁에서 신탁특례제도를 활용한 원주시 재건축 사례를 봤을 때 내년 1분기 내 고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정부에서 지원하는 신탁특례제도를 활용해 하안주공 1호 재건축 단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계 관계자는 “하안주공5단지는 초ㆍ중학교와 도덕산을 품은 학세권ㆍ숲세권 명품입지로, ‘재건축 이후의 미래가치가 더욱 기대되는 곳”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한자신은 신탁특례제도를 활용해 원주시 단구1차ㆍ2차 아파트 단지의 정비구역 지정고시를 받아 전국 1호ㆍ2호 사업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신탁시행자방식 정비사업의 선두주자로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황윤태 기자 hy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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