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매장에서 모델이 빼빼로 기획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코리아세븐 |
[대한경제=오진주 기자] 대목 빼빼로데이를 맞아 편의점이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8일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이달 1∼7일 빼빼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증가했다.
올해 세븐일레븐은 뷰티ㆍ예술과 협업한 빼빼로로 10∼30대를 겨냥하고 있다. 뷰티브랜드 ‘어뮤즈’와 손잡고 업계 최초로 한정판 빼빼로 기획 굿즈를 선보였고, ‘낙서폭탄’ 작가 ‘해티 스튜어트(Hattie Stewart)’와 협업도 했다.
지난달 28일부터 앱을 통해 사전판매한 ‘어뮤즈’, ‘헤티스튜어트’, ‘쿠로미’ 빼빼로데이 한정판 굿즈는 1차 물량 400개가 5시간 만에 완판됐다. 2차 물량 1200개도 나흘 만에 모두 판매됐다. 어뮤즈 한정판은 추가 물량 생산에 나섰다.
또 세븐일레븐은 팝업존도 조성했다. 오는 11일까지는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몰에서 팝업이 열린다. 이달 말까지는 서울 잠실 세븐일레븐 챌린지스토어점와 강동구 뉴웨이브 오리진점에서 해티스튜어트의 아이콘으로 꾸며진 공간을 운영한다.
장채윤 세븐일레븐 스낵팀장은 “빼빼로데이 기획상품은 매년 빼빼로데이 매출의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는 효자상품“이라며 ”올해는 파격적인 브랜드 콜라보레이션을 담은 데다 빼빼로데이가 월요일인 만큼 보다 높은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진주 기자 ohpea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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