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이종무 기자] 한국부동산원은 국토교통부와 공사비 분쟁 조정 전문가 대상으로 ‘공사비 분쟁 정비구역 파견 전문가 워크숍’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도입된 공사비 분쟁 정비구역 전문가 파견제도 활성화로 공사비 분쟁ㆍ갈등 해소를 지원하기 위한 취지다. 참석자는 앞서 지난 9월 부동산원 공모로 위촉된 정비 사업 분야별 전문가들이다. 이들 전문가는 향후 중재단 구성이 어려운 지방자치단체에 파견될 예정이다.
부동산원은 이번 워크숍에 이어 오는 13일 영ㆍ호남 지역 전문가를 대상으로 2차 워크숍을 진행할 예정이다. 부동산원 이후에도 전문가들과 지속 교류하고 관계 기관과 소통 기회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김남성 부동산원 산업지원본부장은 “공사비 분쟁이 사업 지연뿐 아니라 조합원 재산권에 영향을 주는 만큼 사전 예방과 신속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며 “제도 활성화를 위해 전문가 구성과 역량 강화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8일(금) 서울 중구 LW컨벤션센터에서 ‘공사비 분쟁 정비구역 파견 전문가 워크숍’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한국부동산원 제공 |
이종무 기자 jm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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