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는 연결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545억원으로 전년 동기(311억원) 대비 76% 증가했다고 8일 잠정 공시했다. 매출은 5164억원에서 6265억원으로 21% 올랐다.
부문별로 보면 한국콜마만 영업이익이 131억원에서 373억원으로 185% 증가했다.매출도 1861억원에서 2763억원으로 47%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3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다.
특히 올 여름 길어진 여름에 선케어 시장이 성장한 영향이 컸다. 한국콜마는 국내 선케어 시장의 70%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수출 수요로 인해 선케어 시즌이 3분기까지 연장됐다“며 ”3분기 매출의 30%가 선케어 카테고리에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중국 경기 둔화의 영향으로 화장품 수요가 줄면서 중국무석 영업이익은 40% 줄어든 1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도 2% 늘어난 366억원에 그쳤다.
코스메카코리아도 영업이익이 11% 증가한 15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도 1266억원으로 8.8% 증가했다.
오진주 기자 ohpea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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