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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CU PB 상품, 日 돈키호테 전용 매대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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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11-11 09:29:39   폰트크기 변경      

일본 최대 잡화점인 돈키호테에서 판매하는 CU 자체브랜드 상품 '헤이루 치즈맛라면'. /사진: BGF리테일 제공

[대한경제=문수아 기자] 편의점 CU 자체브랜드(PB) 상품이 일본 최대 잡화점인 돈키호테에 입점한다.

CU는 돈키호테에 PB 상품 전용 매대를 설치하고 본격적으로 수출한다고 11일 밝혔다. 국내 유통사 PB 상품이 돈키호테에 입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U는 2022년 전문무역상사 지위를 획득한 후 1년간 돈키호테와 협의를 거쳐 PB 상품 수출을 이뤄냈다. 올해 4월부터 일본 450여개 돈키호테 지점에서 헤이루(HEYROO) 치즈맛 라면 판매를 시작한 후 별다른 홍보없이 총 3만개가 수출되면서 전용 매대까지 확대하게 됐다.

이번에 수출하는 CU PB 상품은 △헤이루 치즈맛 라면 △청양고추 라면 △김부각 득템 △버터스틱 쿠키 △초코칩 쿠키 △카라멜 러스크 등 총 15종이다. 일본 전역 600여개 지점에서 판매한다.

CU는 PB 상품 수출로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를 넓히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올해 10월 말 기준 60여 개 중소협력사가 만든 PB 상품이 몽골, 말레이시아, 카자흐스탄 총 590여 개 해외 CU 점포에서 판매 중이다. 올해 연간 해외 수출액 목표는 1000만 달러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편의점 종주국인 일본의 주류 유통사에 성공적으로 진입한 것은 한류를 넘어 상품 고유의 경쟁력이 충분함을 입증한 결과”라고 말했다.

문수아 기자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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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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