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이종무 기자] 충북개발공사는 11일 충북 음성 휴먼스마트밸리 공동주택 용지 B1ㆍB3 블록을 추첨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공사에 따르면 음성 휴먼스마트밸리 공동주택 용지는 건폐율 30%, 용적률 210%, 최고 23층까지 건축할 수 있다. 공급금액은 각각 285억원, 220억원으로 3.3㎡당 220만원 수준이다. 대금은 1년 거치 후 3년 무이자 분할 납부 조건으로 가능하다. 오는 21~22일 1순위 추첨 신청을 받고 같은 달 25일 추첨과 당첨자 발표가 이뤄진다. 1순위 신청이 없으면 오는 26일 일반 주택건설사업자에 2순위 신청을 받는다.
휴먼스마트밸리는 음성군 맹동면 일원에 면적 173만㎡, 수용인구 8129명(346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평택-제천ㆍ중부내륙ㆍ중부 고속도로와 인접하고 청주국제공항도 멀지 않다. 단지 내 10만그루 이상의 수목을 활용한 가로 경관과 녹지 계획 등으로 업무와 함께 자연 친화적인 복합 문화 공간으로 설계했다.
공사는 충북혁신도시와 함께 음성 지역 주택 공급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 진상화 공사 사장은 “공사가 시행하는 스마트밸리는 향후 세계 정세 불확실성 해소와 금리 인하에 대비해 기업의 선제적 투자를 이끌 수 있도록 단순한 산업단지를 넘어,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무 기자 jm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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