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최중현 기자] 서울 청량리제6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이 최근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아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청량리역 일대 재개발, 재건축 등 정비사업이 속도를 내며 동북권 교통의 요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1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동대문구청은 지난 7일 청량리제6구역 재개발사업 사업시행인가를 처리해 오는 14일 고시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동대문구 청량리동 일대 8만3883.1㎡를 대상으로 지하 3층~22층, 공동주택 21개동 1493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 프로젝트다.
청량리6구역은 작년 2월 GS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공사기간은 실제 착공일로부터 35개월이다.
조합은 내년 4~5월 조합원 분양신청을 받고 6월 관리처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오는 2026년 상반기에는 이주에 돌입한다.
청량리6구역은 지하철 6호선 고려대역과 1호선 청량리역 인근에 있다. 청량리역은 1호선과 수인분당선, 경의선 등 6개 노선이 운영중이며, 향후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B노선과 C노선이 신설될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는 청량리도매시장, 농수산물시장, 대형마트, 은행, 병원 등도 있다.
최중현 기자 hig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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