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방화6구역 재건축 조감도. /사진:조합 제공 |
방화6구역 재건축 조합이 지난 11일 입찰참여 확약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현장설명회에 참석한 5개 건설사 중 삼성물산만 확약서를 제출했다.
입찰참여 확약서를 한 곳만 제출해 경쟁입찰 요건이 성립되지 않아 자동 유찰됐다.
조합은 재입찰 공고를 시행하고 2차 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방화6구역 재건축 조합은 기존 시공자인 HDC현대산업개발과 공사비 분쟁으로 공사계약을 해지했고, HDC현대산업개발은 소송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계약 당시 3.3㎡당 공사비 471만원에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해에 787만원까지 올리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공사비 증액을 이유로 소송이 제기되고 조합 임원이 사퇴하면서 새로운 집행부가 꾸려지고 시공사를 교체하게 됐다.
이곳은 이주ㆍ철거가 이미 완료된 상태인데, 착공을 하지 못하고 있다.
황윤태 기자 hy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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