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이저러스 서울역점에 비치된 해치소울프렌즈. / 사진 : 서울시 |
[대한경제=임성엽 기자]서울시는 대표 캐릭터 해치&소울프렌즈 확산을 위해 롯데마트와 협력, 잠실ㆍ서울역ㆍ김포공항점 3개 토이저러스 매장에 ‘해치 캐릭터샵’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시 캐릭터 '해치&소울프렌즈' 굿즈가 민간에서 처음으로 판매되는 사례다.
해치는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매력으로 캐릭터가 발표된 지난 2월 이후 국내외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그 간 해치 굿즈는 디자인스토어ㆍ서울관광플라자 등 공공 굿즈샵에서만 판매했다. 국내외 다양한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는 토이저러스 매장에 캐릭터 굿즈샵이 입점되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해치&소울프렌즈 캐릭터를 알고 즐길 수 있다.
특히, 티니핑ㆍ뽀로로ㆍ포켓몬ㆍ산리오 등 글로벌 캐릭터가 다수 입점한 토이저러스에 서울시의 해치 캐릭터샵이 생기면서, 해치가 글로벌 캐릭터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도 마련했다.
해치 캐릭터 샵에서는 그간 높은 인기를 보였던 해치&소울프렌즈 봉제인형 키링, 봉제인형 등 12종 굿즈가 판매된다.
해치 봉제 키링은 지난 5월 출시 4일 만에 초도 물량 2000개가 완판됐다. 6월에 출시된 봉제 인형 역시 1주일 만에 완판돼 해치의 높은 인기를 실감한 바 있다.
또 서울시는 앞으로 롯데마트 토이저러스와 신규 해치 캐릭터 굿즈를 공동으로 기획ㆍ개발할 계획이다.
이번 ‘해치 캐릭터샵’은 방문객이 해치 캐릭터를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요소들로 꾸며진다.
‘내친구 해치송’, ‘해치해피스마일송’ 등 발표 1주일도 안 돼 100만 조회수를 돌파한 해치&소울프렌즈 캐릭터 영상을 해치 캐릭터 숍에 있는 모니터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방문객들이 해치와 함께 사진을 찍고 즐길 수 있도록 매장 안에 서울을 배경으로 한 다양한 콘셉트의 포토존도 조성했다.
서울시는 해치 캐릭터샵 오픈 기념으로 해치&소울프렌즈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포스트잇ㆍL자화일ㆍ스티커 등 기념품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해치&소울프렌즈 상품 구매 고객이 영수증을 구매 지점 고객센터에 인증하면 사은품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15일부터 17일까지 해치 캐릭터샵에 해치 탈인형이 깜짝 방문해 방문객과 함께 사진을 찍는 포토타임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벤트는 잠실점과 김포공항점 2개 매장에서 3일간 진행한다.
마채숙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시민들이 더욱 가까이에서 해치를 만나고 경험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해치가 다양한 굿즈와 콘텐츠로 시민들과 만나며 글로벌 캐릭터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성엽 기자 starlea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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