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행정이 개입한다지만"… 비어있는 세종시 상가공실 문제 해결점 도출될까?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4-11-17 16:20:51   폰트크기 변경      

△그래픽 : 경제산업국 소상공인과

[대한경제=김기완 기자] 2012년 세종시가 출범되고 상가공실 문제로 폐업에 이르는 소상공인들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그만큼 상가 공실 문제에 대한 해소 방안 마련이 절실하다. 최민호 세종시장 임기 반환점에서 이 문제를 어떻게 전환시킬 것인지 관심사다.


최 시장이 2026 지방선거서 (재선) 출마를 생각하고 있는 만큼, 소상공인과 상가주들의 시름을 덜어줄 방안을 추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비싼 임대료와 유동인구 부족 등 근본적 원인이 선결되지 않고선 어려움이 있다는 것이 지역 경제계 관점이다. 특히, 정부청사가 들어서 있는 신도심 지역은 행정중심복합도시라는 특수성과 특별법 때문에 업종 규제가 있어 이를 완화할 필요가 있다는 점도 제기된다.


세종시가 공실 상가 소유주와 수요자가 만나는 자리를 마련했다. 오는 20일부터 양일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세종상가공실박람회'를 개최한다. 시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동주최하고 시가 주관하는 박람회는 상가 공실 문제를 해소하고 상권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것.

박람회 첫날인 20일 3개 기관이 상가공실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대책을 발표한다. 박람회는 '비어있는 상가공실! 새로운 가능성으로'라는 슬로건에 따라 14개 집합상가, 7개 창업 부스, 4개 프랜차이즈 부스, 9개 공공기관 홍보부스 등 50개 부스가 운영된다. 박람회 기간 집합상가와 개인 공실상가 소유주들은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공실 상가를 홍보하고 임대 관련 상담도 진행한다.

최 시장은 "이틀간 진행되는 박람회를 통해 공실 상가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길 바란다"며 "상가 공실문제를 도약의 기회로 삼아 시민과 함께 발전하는 도시, 성장하는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김기완 기자 bbkim998@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김기완 기자
bbkim998@gmail.com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