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일본 굿 디자인 어워드 수상./사진: 금호타이어 제공 |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금호타이어가 전기차 전용 겨울타이어 ‘윈터크래프트(WinterCRAFT) WP52 EV’로 일본 ‘굿 디자인 어워드 2024’ 제품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1957년부터 일본디자인진흥원(JIDP)이 주관하는 굿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의 ‘레드닷’,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 4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디자인, 사용성, 혁신성, 친환경 부문을 종합 평가해 수상작에 ‘G-Mark’ 심볼을 부여한다.
수상작인 윈터크래프트 WP52 EV는 기존 겨울용 타이어 WP52를 전기차 특성에 맞게 개선한 제품이다. 전기차의 핵심 요구사항인 저소음과 내마모 성능을 향상시켰으며, 겨울철 눈길 주행에 필요한 그립력과 제동력 강화를 위해 금호타이어의 EV(전기차) 테크놀로지를 적용했다.
특히 고하중 전기차의 겨울철 주행 성능 향상을 위해 3D 블록 설계 기술을 도입했다. 또한 타이어 내부에 폴리우레탄 폼을 부착하는 K-Silent(흡음기술)를 적용해 타이어 공명음과 노면 접촉 소음을 최소화했다. 사이드월에는 눈 내리는 풍경과 눈꽃 결정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을 적용해 겨울용 타이어만의 감성을 표현했다.
금호타이어는 매년 국내외 주요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하며 제품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스마트 모빌리티 파트너로서 디자인의 혁신성과 기능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김영진 금호타이어 연구개발본부장은 “금호타이어는 시장과 고객 니즈의 변화를 예측, 탐지하여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며 “급변하는 모빌리티 시장에서 혁신적인 핵심 미래 기술을 연구, 개발하여 상상을 현실로 실현시키는 과정에 고객들과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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