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GS리테일 제공

[대한경제=문수아 기자] 넷플릭스의 국내 공식 파트너사인 GS리테일이 흑백요리사 인기로 수혜를 누렸다.

GS리테일은 GS25가 넷플릭스와 선보인 디저트빵 4종이 이달(1∼17일) 누적 매출 20억원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하루 평균 1억1800원씩 팔린 셈이다. 이들 제품은 디저트빵류 매출 1∼4위를 나란히 차지했다. 4분기 디저트빵류 최고 매출을 올리는 호빵을 제친 성과다.

가장 많은 매출을 달성한 디저트빵은‘마시멜로케이크’ 2종이다. 넷플릭스의 ‘흑백요리사’ 프로그램 방식을 차용해 GS25가 블랙과 화이트 콘셉트로 기획한 메뉴다.

넷플릭스 티라미수 2종도 인기를 끌면서 전체 티라미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6배 늘었다. 흑백요리사 인기와 더불어 GS25 티라미수 상품 가격이 디저트 전문점 대비 20% 이상 저렴한 영향이 컸다.

GS25 관계자는 “넷플릭스 협업 상품을 다양한 카테고리로 확대해 메가 히트 상품을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문수아 기자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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