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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中 기업사회책임 발전지수 자동차부문 9년 연속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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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11-19 15:28:56   폰트크기 변경      
중국 최고권위기관으로부터 사회적 책임 이행 인정받아

현대차가 중국에서 2011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낙후지역 초등학교 지원 사업인 ‘꿈의 교실’의 일환으로 학생들에게 합창교육을 진행하고 있다./사진: 현대차 제공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국사회과학원의 ‘2024 중국 기업사회책임 발전지수 평가’에서 9년 연속 자동차 기업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중국 전체 기업 순위에서는 4년 연속 3위, 외자기업 중에서는 2위를 기록했다.

기업사회책임 발전지수는 중국사회과학원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 관리 현황과 정보 공개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매년 발표하는 중국 내 가장 권위 있는 CSR 평가지표다.

현대차는 2021년 중국 특화 ESG 평가 표준을 제정한 이후 지속적으로 세부 요건을 강화해왔다. 올해는 이를 활용해 북경현대, 현대 상용차 생산법인(HTBC),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생산판매법인(HTWO) 등 중국 내 주요 계열 법인을 진단하며 ESG 경영 내재화를 추진했다.

현지 특화 사회공헌활동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대차는 2008년부터 내몽고 지역 사막화 방지를 위한 ‘현대그린존’ 프로젝트를 진행해왔으며, 2021년부터는 초원 복원, 숲 조성, 친환경 농촌개발사업을 포함한 ‘현대그린존 시즌3’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지방소멸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광 자원을 개발하고 버려진 주택을 친환경 민박촌으로 재건축하는 ‘현대 녹색 빌리지’ 조성을 완료했다.

이 외에도 현대차는 2011년부터 낙후지역 90여개 초등학교를 지원하는 ‘꿈의 교실’ 사업을, 2020년부터는 베이징 청년창업지원센터를 통한 스타트업 육성을 진행하고 있다. 2017년부터는 현지 뇌성마비 재활센터와 자매결연을 맺고 임직원 봉사활동과 물품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9월 현대차가 현대모터스튜디오 베이징에서 진행한 ‘뇌성마비 어린이 그림 전시회 및 바자회’에서 참가자들과 함께 촬영한 기념 사진./사진: 현대차 제공

지난 7월 중국사회과학원의 지속가능성보고서 평가에서도 자동차 기업 중 유일하게 5년 연속 최고 등급인 ‘5스타 플러스’를 받았으며, 중국사회책임백인논단 선정 ‘책임기업상’을 6년 연속 수상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ESG 경영을 꾸준히 확대하고 오랜 기간 사회책임활동을 이어온 결과 올해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진정성있고 중국 사회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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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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