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스마트건설 챌린지 단지ㆍ주택 분야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현대엔지니어링의 ‘외벽도장로봇’.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제공 |
[대한경제=황윤태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2024 스마트건설 챌린지’3개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참가업체 중 유일하게 3개 부문을 수상해 최다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스마트건설 챌린지는 스마트건설기술의 보급과 확산을 위한 성과 공유 및 경연의 장으로 2019년 이후 매년 개최하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도로공사, 국가철도공단, 국토안전관리원이 주관한다.
이번 2024 스마트건설 챌린지에서는 총 5개 분야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으며, 현대엔지니어링은 △안전관리 △단지ㆍ주택 △BIM 분야에서 각각 혁신상을 수상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안전관리분야에 협력사 스마트아이리스와 함께 개발한 ‘AIoT(Artificial Intelligence of Things) 기술을 융합한 스마트 흙막이 계측관리 시스템’을 출품했다.
이 시스템은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미계측구간과 미시공구간에 대한 과학적 예측을 통해 보이지 않는 위험요소에 선제적 대응이 가능하다.
최근 자주 발생하는 땅 꺼짐 사고 등의 예방에도 기여할 수 있는 스마트건설기술이다.
단지ㆍ주택분야에는 협력사 제이투이앤씨와 개발한 ‘외벽도장로봇’을 출품했다.
이는 인력에 의존하던 건물 외벽 도장작업을 대체할 수 있는 스마트건설장비다.
외벽도장로봇은 근로자가 달비계 에 의존해 외벽도장을 진행하는 고위험작업을 대체해 건설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
BIM 분야에서는 트림블코리아와 개발한 ‘시공단계 철골 및 PC공사 공정관리를 위한 디지털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는 건설 현장과 별개로 공장에서의 사전 작업량이 많아 진행실적이나 자재수급, 생산현황 등 일정 관리의 난이도가 높은 철골 및 PC(Precast Concrete) 공사의 공정관리 효율화를 위해 개발됐다.
이 솔루션을 적용하면 협력사와 현장, 본사, 발주처 간 단계적으로 처리되던 업무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다.
황윤태 기자 hy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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