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 티볼리./사진: KG모빌리티 제공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KG모빌리티(KGM)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티볼리가 국내 누적 판매 30만대를 넘어섰다.

KGM은 티볼리가 지난달 기준으로 국내에서 30만186대, 해외 12만6076대 등 누적 42만6262대의 판매고를 올렸다고 21일 밝혔다.

2015년 ‘My 1st SUV(나의 첫 번째 SUV)’ 브랜드 슬로건으로 출시된 티볼리는 1000만원대에도 구매 가능한 합리적인 가격과 뛰어난 실용성, 세련된 디자인을 모두 갖춘 모델로 평가받으며 수요를 이끌어냈다.

출시 첫해에 내수로만 4만5000대가 넘게 팔리며 시장에서 54.7%의 점유율을 차지한 티볼리는 2014년 약 2만8000여대에 불과했던 소형 SUV 시장 규모를 2015년 8만2000여대로 폭발적으로 성장시키기도 했다.

KG모빌리티 티볼리./사진: KG모빌리티 제공

이후로도 파워트레인 다양화, 4WD(사륜구동) 모델 출시, 경쟁 모델 최초로 첨단운전자보조기술(ADAS) 적용 등 꾸준한 상품성 업그레이드를 통해 환경 변화에 빠르게 대처하며 스테디셀러 자리를 이어갔다.

해외에서도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SUV로 인식되며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현재 티볼리는 유럽, 아시아, 중동 등 35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KGM 관계자는 “고객들의 꾸준한 사랑 덕분에 티볼리가 소형 SUV의 아이콘이 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스테디셀러의 위상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끊임없이 제품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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