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옥 한울씨앤비 대표(왼쪽)를 비롯한 직원들이 지난 13∼14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레일 서밋 2024’에 참여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한울씨앤비 제공 |
[대한경제=김민수 기자]한울씨앤비(대표 김윤옥)는 지난 13∼14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오토데스크(Autodesk) ‘레일 서밋(RAIL SUMMIT) 2024’에 참여해 건설정보모델링(BIM) 기술을 활용한 GTX-B 프로젝트를 소개했다고 26일 밝혔다.
레일 서밋 2024는 글로벌 소프트웨어 업체 오토데스크가 개최하는 전세계 철도 분야 스마트건설, BIM 전문가들의 교류 및 기술 공유 컨퍼런스다. 10회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미국과 유럽, 남미와 아시아 등의 발주처와 설계, 시공사가 대거 참여했다.
우리나라의 시공 BIM 전문 기업 한울씨앤비는 건설현장의 지속적인 재해를 줄이고, 작업 시간을 낮춰 국민의 안전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스마트건설 정책 방향과 단계적인 BIM 의무화 정책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스마트건설의 필수 기본 기술인 BIM을 적용한 GTX-B 프로젝트에 관해 발표했다. 한울씨앤비는 국가철도공단의 스마트 건설기술 도입 의지에 발맞춰 GTX-B 프로젝트의 한 부분을 맡아 개발한 BIM 기반 스마트건설관리 기법을 소개했다. 또한 BIM을 위한 분류체계와 한국형 사업관리 시스템 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외에도 철도기술연구원(KRRI)의 BIM 라이브러리 기술 개발 사례도 소개했다.
한울씨앤비 관계자는 “새로운 기술을 도입할 수 있는 장을 열어준 국가철도공단과 철도기술연구원의 기술적 헌신에 감사하다”며 “이번 행사에서도 스페인, 미국, 일본 발주처와 엔지니어링 그룹사 등으로부터 스마트 건설기술 도입을 지원하는 한국 발주처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을 많이 들었다”고 전했다.
김민수 기자 k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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