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대전예술의전당에서 제14회 동서커피클래식이 열리고 있다./사진=동서식품 |
[대한경제=오진주 기자] 동서식품이 지역주민을 위한 활발한 문화예술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동서식품은 지난달 30일 대전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제14회 동서커피클래식에 1만2000여명이 참석했다고 26일 밝혔다.
동서식품은 ‘생활 속에 향기를 더하는 동서식품’이라는 슬로건 아래 2008년부터 지역민을 위한 클래식 공연을 열고 있다. 매년 한 도시를 찾아 무료로 공연을 연다. 지금까지 1만8000여명의 누적 관람객 수를 기록했다.
올해는 지휘자 정나라가 이끄는 공주시충남교향악단과 피아니스트 조재혁,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 소프라노 김순영, 크로스오버아티스트 박현수, 테너 김성현 등의 음악가들이 참여했다.
동서식품은 공연 외 ‘맥심 사랑의 향기’를 통해 음악 꿈나무도 지원하고 있다. 2008년 부산 소년의 집 관현악단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전국의 초등학교 오케스트라에 새 악기와 물품을 지원하고, 연습실 개보수 등 연주환경을 개선했다. 누적 후원 금액은 총 4억9000만원에 달한다.
올해는 대전동도초등학교를 찾아 3800만원 상당의 새 악기와 음악 교육 기자재를 전달했다. 대전동도초등학교는 전교생이 '1인 1악기'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4학년부터는 모두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 중이다.
지난달 31일 대전동도초에서 열린 제17회 맥심 사랑의 향기 행사에서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오른쪽)가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사진=동서식품 |
지난달 31일 대전동도초에서 열린 제17회 맥심 사랑의 향기 행사에는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와 공주시충남교향악단 단원들이 방문해 오케스트라 단원들에게 악기 연주를 지도했다. 대전 출신 김다미는 학생들을 위한 강연과 솔로 연주도 선사했다.
동서식품은 음악과 함께 여성 신인 문학상인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을 격년으로 열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다.
올해 열린 제17회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은 지난 5월 말부터 자유 주제로 시, 소설, 수필, 아동문학 등 총 4개 부문에서 작품을 공모했다. 총 1만8000여편이 출품됐다.
공모 기간에는 글쓰기에 도전하는 이들을 위한 행사도 진행했다. 작가가 글쓰기 노하우를 전수하는 멘토링 클래스와 온라인으로 일대일 글쓰기 지도를 받는 멘토링 게시판, 1박 2일 창작 워크숍인 문학캠프 등이 참가자들로부터 인기를 얻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 문화예술 분야를 꾸준히 지원하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고객들에게 받은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오진주 기자 ohpea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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