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성 세종시의회 의장이 27일 국회를 방문해 강준현 국회의원과 박정 예산결산특별위원장, 국회교통위원회 간사 문진석 의원을 만나 세종지방법원 건립에 대한 시민들의 뜻을 전하고, 최근 발표한 성명서를 전달하고 있다. 시계 방향으로 강준현 국회의원, 임채성 의장, 박정 국회 예결산특별위원장 / 사진 "홍보기획팀 제공 |
임채성 세종시의회 의장이 이 같은 시민들의 마음을 모아 세종지방법원 건립 조속 추진을 건의하는 성명서를 27일 국회에 전달했다.
이날 임 의장은 국회를 방문해 지역 국회의원인 강준현 의원과 박정 예산결산특별위원장, 국회교통위원회 간사인 문진석 의원을 만나 시민들의 강력한 뜻을 전달하고, 세종지방법원 조기 착공과 충분한 예산확보를 건의했다. 시민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만큼, 더이상 지체해선 안된다는 판단이다.
따라서, 국회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고 나선 것이다.
임 의장은 "2020년 6월 강준현 국회의원이 최초 발의한 세종지방법원 설치법안이 4년 3개월 만에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는 쾌거를 이루어낸 만큼 세종지방법원 설치를 위한 준비와 착공을 신속히 진행하기 위해서는 예산확보가 매우 중요하다"라며 "단순한 법원 설치가 아닌 대한민국의 균형 발전을 실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행정수도로서 기본 틀을 갖추는 역사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속한 법원 건립이야 말로 행정수도로서 그 의미를 완성할 수 있다는 의미다.
앞서, 지난 18일 세종시의회 여·야의원 20명 전원이 동참한 '세종지방법원 조속 추진 성명서'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하는 등 그간 세종지방법원 설치를 촉구하는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온 바 있다.
세종=김기완 기자 bbkim998@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