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벤치 모습. /사진: 현대제철 제공 |
[대한경제=서용원 기자]현대제철은 푸르메재단과 함께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앉을 수 있는 ‘누구나 벤치’를 개발해 보급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이 벤치는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이 공공 휴식장소에서 공간적으로 소외되지 않고 함께 어울리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고안된 벤치로서, 비장애인과 휠체어 이용 장애인이 나란히 앉아 공간을 공유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설계 디자인은 유현준건축사사무소가 맡았다.
현대제철은 올해는 서울시 내 공원, 대학교, 복지시설 등 공공장소에 총 26개의 누구나 벤치를 설치했으며, 오는 2026년까지 총 90개의 벤치를 전국 곳곳에 설치할 계획이다. 설치비용은 매칭 기부금에 더해 현대제철 임직원의 기부로 총 1억8000만원이 마련됐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철은 우리의 삶을 더욱 편안하고 안전하게 하는 소재”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의 안전과 편의를 높이고자 철이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용원 기자 an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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