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원장 |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하 건설연)은 28일 경기 고양시 일산 본원에서 제16대 박선규 원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앞서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지난 26일 제219회 임시이사회를 열고, 박선규 교수를 건설연 원장으로 신규 선임했다. 박 신임 원장의 임기는 이달 27일부터 3년간이다.
박 원장은 1986년 성균관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4년 독일 베를린공과대학교에서 구조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독일 디비닥(DYWIDAG) 건설기술연구소 구조부에서 근무했다. 1995년부터는 성균관대 교수로 재직하며 토목구조분야 전문가로 활동했으며 BK21 유시티(U-City) 건설인력양성 사업단 단장, 학생인재개발원장, 자연과학캠퍼스 부총장 등을 역임했다.
박 원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건설연 발전을 위한 비전으로 ‘미래 건설산업 생태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연구기관’을 제시했다. 박 원장은 “R&D(연구개발) 혁신을 통해 건설산업의 디지털화를 선도하고, 국가전략기술 확보에 앞장서겠다”며, “융복합 스마트 원천기술의 연구 성과를 사업화해 중소ㆍ중견기업과의 협력 기반을 확대하고, 건설연의 K-스마트건설이 글로벌 건설기술을 선도할 수 있도록 국제 협력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민수 기자 k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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