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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과감한 확장재정 펼쳐 경제 불씨 살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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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11-29 16:50:45   폰트크기 변경      
2025 예산 38조 7081억원 편성 전년 대비 7.2% 상향

김동연 경기지사 / 사진 : 박범천 기자


[대한경제=박범천 기자]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9일 경기도의회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2025년 예상되는 대내외적 어려움에 대응하기 위한 해법으로 확장재정을 제시했다.


김 지사는 "민생이 더 빠르게 얼어붙고 있다. 내년에 사람 중심의 과감한 확장재정으로 대한민국 경제의 불씨를 살리겠다면서, 이를 위해 내년 경기도 예산을 전년 대비 7.2% 늘어난  38조 7081억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경기도 예산 증가율 6.8%보다도 늘어난 수치로 비상 상황에 처한 대한민국의 경제의 불씨를 살리기 위해서는 확장재정만이 해법이라는 철학이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김 지사는 "이미 민생에는 빨간불이 켜졌고, 민간 소비와 투자는 갈수록 줄고있으며 가계부채는 역대 최대 1900조원을 돌파했다"며  "지난해 폐업을 신고한 사업자가 2006년 통계 집계 이래 최대인 100만 명에 달하고 있어, 내년에 미국 트럼프 정부가 공약대로 관세를 대폭 올릴 경우, 우리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은 더 줄어들 수 있다"며 확장재정을 통해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8일 한국은행은 2025년 대한민국 경제성장률을 1.9%로 하향하고, 다음해인 2026년은 1.8%가 될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을 내 놓은 바 있다.


경기=박범천 기자 pbc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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