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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개발公, 체험형 인턴 대폭 확대…“취업난 극복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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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12-01 16:38:46   폰트크기 변경      

내년도부터 연 1회→분기별로 늘려

매년 한 자릿 수→두 자릿 수 채용


충북 청주 충북개발공사 야경. /사진:충북개발공사 제공
[대한경제=이종무 기자] 충북개발공사가 내년도 ‘체험형 인턴’ 채용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충북도 민선 8기 김영환 도지사의 ‘100대 공약’ 가운데 하나인 청년 취업역량 강화 일환이자, 비경제활동 청년 인구(약 44만명)가 코로나19 팬데믹 이래 역대 최대치에 달하는 등 청년 취업난 심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취지이다.

공사는 ‘2025년 체험형 인턴’ 채용 규모를 기존 한 자릿수에서 두 자릿수로 크게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공사는 기존 연 1회 체험형 인턴을 채용했지만 분기별(연 4회)로 채용해 시기별 인턴 기회가 필요한 청년에게 참여 기회를 늘리겠다는 설명이다. 당장 올해 5명이던 채용 인원을 분기별 5명씩 4배나 증가한 약 20명 수준으로 넓히겠다는 것이다.

공사의 체험형 인턴 채용 규모 확대는 최근 취업난 심화에 따른 청년들의 사회 경험 활동 부족이 구직난으로 이어져 사회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실제 이번 공사 체험형 인턴 5명 선발에 도내 지역 인재 48명이 지원해 약 1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공사는 청년들의 체험형 인턴 채용 수요에 맞춰 내년도 체험형 인턴 채용 규모를 확대하는 등 취업을 준비하는 도내 청년들에게 실무 경험과 취업역량 강화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진상화 공사 사장은 “이번 청년 체험형 인턴 채용으로 많은 청년들의 실무 경험과 체험형 인턴 수요를 체감했다”며 “충북도를 대표하는 지방 공기업으로서 2025년도 청년 인턴 채용 기회와 인원을 대폭 확대해 도내 지역 청년의 취업 지원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무 기자 jm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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