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박흥서 기자]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인천지역협의회(회장 박민서, 이하 인천협의회)가 지역간 갈등,상처 치유와 상생발전을 위한 인천선언을 발표했다.
인천협의회는 2일 오전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인천지역의 최우선적인 현안과제를 지원해 국민통합에 이바지하고자 ‘인천선언’을 발표하고 이를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에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인천협의회에 이날 발표한 ‘인천선언’에 담긴 지역현안은 ▲‘수도권매립지정책 4자협의체’ 합의이행을 위해 총리실 산하에 ‘수도권 대체 매립지 확보를 위한 전담기구’ 설치 ▲KBS의 분권화 및 수신료 가치실현과 인천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한 ‘KBS 재난방송센터’개설등 KBS 인천방송국 설립 ▲공항도시들의 상생발전 차원에서 공사이사회에서 인천시장 추천 몫 보장과 시의 현물출자 등을 통한 공사경영 참여방안 등이다.
인천협의회는 “우리사회에 내재된 상처와 갈등중에 지역간 소모적인 경쟁에서 비롯된 비효율과 혈세낭비가 워낙 심하다보니 이를 막고 모든지역이 상생발전하는 방안을 찾자는 취지에서 오늘의 기자회견을 준비했다”며 “지역단위의 화합과 증진을 위한 정책 및 사업추진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위해 지역협의회를 두고 있는 이유인 만큼 우리에게 주어진 소임을 다하기위해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회(위원장.김한길)는 ‘국민통합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에 따라 설치 운영되며 인천시등 17개 지역에 지역협의회가 설치되어 있다.
설치목적은 ‘우리사회에 내재된 상처와 갈등을 치유하고 국민통합을 위한 정책 및 사업등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인천=박흥서 기자 chs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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