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김현희 기자] 일본 '니트(NEET)족'이 비단 남의 나라 이야기가 아니다. 우리나라도 교육을 받거나 취업 준비를 하지 않는 청년 니트족 급증 우려가 커지고 있어 이들을 노동시장으로 유인할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국은행은 2일 '청년층 쉬었음 인구 증가 배경과 평가'라는 보고서를 통해 올해 3분기 일을 쉬고 있는 청년층(25~34세) 인구가 42만명을 돌파, 지난해 같은 기간(33만6000명)에서 25.4% 늘어난 42만400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일을 쉬고 있는 청년층은 취업을 경험한 이후 더 이상 구직을 하지 않고 그대로 쉬고 있는 상황으로 이탈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일본 니트족 증가 우려로도 이어지고 있다.


김현희 기자 ma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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