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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전자계열사, 차세대 리더 발탁… 초격차 승부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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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12-02 16:43:37   폰트크기 변경      
삼성디스플레이ㆍSDIㆍSDSㆍ전기 등 임원 인사… 조만간 조직 개편 추진


사진 : 연합 


[대한경제=한형용 기자] 삼성 전자계열사들이 초격차 기술 경쟁력 확보에 발맞춘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40대 임원 승진 등 차세대 리더를 발탁한 만큼 AI(인공지능) 등 신성장동력에 가속도를 붙이게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일 부사장 6명, 상무 9명, 마스터(Master) 1명 등 총 16명을 승진시키는 2025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40대 리더 중 성과를 내고 성장 잠재력을 갖춘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의 기창도 FAB2팀장과 이호중 상품기획팀장이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매진 인수 관련 미국 정부 승인을 끌어낸 김봉한 법무실 해외법무그룹장과 윤지환 대형디스플레이사업부 공정개발팀장, 한준호 피플팀장, 황의훈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 YE(Yield Enhancement)팀장 등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삼성SDI는 부사장 승진 3명, 상무 승진 8명, 마스터 1명 등 총 12명을 승진 발령하는 내용의 2025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40대 임원 승진은 지난해와 동일한 8명이다.


이번 정기 임원 인사에서는 차세대 전고체 전지의 양산화 추진을 통해 기술 우위 선점을 주도한 박규성 상무, 전자재료 개발 등을 이끈 남주영 상무, 글로벌 사업 확대에 필요한 투자 재원 확보를 주도한 김윤태 상무가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삼성SDI는 “연령과 연차에 상관없이 핵심 기술과 노하우를 보유한 차세대 리더들을 과감하게 발탁했다”며 “초격차 기술력을 통해 지속가능한ㆍ친환경 미래 사회 구현을 앞당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SDS는 부사장 3명, 상무 8명, 마스터 1명 등 총 12명에 대한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신계영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 Gen.AI사업팀장, 전민섭 경영지원실 경영관리팀장, 황수영 전략마케팅실 금융담당 등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삼성전기는 부사장 2명, 상무 7명, 마스터 1명 등 총 10명을 승진 발령하는 내용의 임원인사를 냈다. 1970년생인 김희열 전략마케팅실 전략영업그룹장 상무와 1971년생인 패키지솔루션사업부 패키지세종제조팀장 겸 세종사업장장 오창열 상무가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여성 임원(김태영 상무)이 나왔다.


삼성전기는 “글로벌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차별화된 1등 제품과 기술력 확보를 위해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패키지기판, 카메라모듈 등 주요 제품의 개발ㆍ기술 우수인재를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각 회사는 조만간 조직 개편과 보직 관련 업무 위촉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삼성글로벌리서치는 이성혁ㆍ임명기 등을 상무로 승진 인사했다.


<삼성 전자계열사 인사>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 승진> △기창도 김봉한 윤지환 이호중 한준호 황의훈 <상무 승진> △강의식 김성철 김영석 김현영 박순룡 송봉섭 오현욱 최동완 한상면 <마스터 선임> △홍종호

◇삼성SDI 〈부사장 승진〉 △김윤태 남주영 박규성 〈상무 승진〉 △김익수 김현욱 남중현 변상원 송정훈 안희정 유형우 황선욱 <마스터 승진> △송재혁

◇삼성SDS <부사장 승진> △신계영 전민섭 황수영 <상무 승진> △김성범 노광빈 민대홍 서진우 이관희 이동섭 이명교 최병철 <마스터 선임> △홍승기

◇삼성전기 <부사장 승진> △김희열 오창열 <상무 승진> 강병우 김태영 박재성 손용훈 송용준 이민곤 조영일 <마스터 승진> △구경모

◇삼성글로벌리서치 <상무 승진> △이성혁 임명기


한형용ㆍ심화영ㆍ이계풍 기자 je8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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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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