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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경제=강주현 기자] 현대자동차, 기아, 한국GM, 르노코리아, KG모빌리티 등 국내 완성차 5개사의 11월 국내외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0.5% 상승한 69만1810대로 집계됐다.
현대차를 제외한 나머지 4개사의 판매량이 모두 증가했다. 특히 르노코리아의 경우 신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그랑 콜레오스가 출고 두 달여 만에 1만5000대 이상 판매되는 기염을 토하며 지난달 판매량이 235.6% 증가한 1만5180대로 나타났다. KG모빌리티도 수출 호조에 힘입어 두 자릿수 성장률을 달성했다.
현대차는 주요 시장의 성장률 둔화와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등으로 판매량이 3.7% 줄었다.
지난달 국내 5개사 차종 중 가장 많이 판매된 건 기아 쏘렌토다. 홀로 1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2위 싼타페(7576대)와 큰 격차로 1위를 달성했다. 카니발(7516대), 쏘나타(6658대), 그랑 콜레오스(6582대) 등이 뒤를 이었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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