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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삭도 컨소시엄, 서울대공원 곤돌라 민간투자사업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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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12-04 05:00:26   폰트크기 변경      

새롭게 조성되는 서울대공원 곤돌라 및 부대시설 예상 조감도/사진=동일삭도 컨소시엄 제공

[대한경제=안재민 기자]사상 첫 케이블카 민간투자사업으로 이목이 쏠렸던 ‘서울대공원 곤돌라 민자사업’이 동일삭도 컨소시엄 품에 안긴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최근 서울대공원 곤돌라 민간투자사업 우선협상 대상자로 동일삭도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이 사업은 1991년 7월부터 운영을 시작해 노후화한 서울대공원 스카이 리프트를 곤돌라로 교체하는 프로젝트다.

곤돌라는 밀폐형 자동순환식 캐빈형으로, 노선 길이 1750m, 2개 구간 규모다.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사업자는 대형주차장에서 동물원 입구, 맹수사 등 정류장 3개소를 신설하고 사무실과 매표소, 편익시설, 근린생활시설(부속시설) 등도 조성해야 한다.

사업의 최초 제안자는 (가칭)서울대공원곤돌라㈜(주관사 삼층버스)이며 추정 사업비는 총 680억5800만원(2022년 9월 불변가격 기준) 규모다.

이번 사업을 따낸 컨소시엄의 대표사 동일삭도는 기존 서울대공원 스카이 리프트의 운영사다. 컨소시엄내 금융출자자는 키파스자산운용이며 전략출자자는 동명기술공단이 맡았다. PM(프로젝트관리)사는 한국인프라컨설팅이다.

동일삭도 컨소시엄은 서울시와의 협상을 거쳐, 실시협약, 기본 설계 등을 거친뒤 2026년 초 착공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동일삭도 컨소시엄 관계자는 “서울대공원 곤돌라 민자사업은 국내 최초로 민간투자법으로 추진되는 곤돌라 사업”라며 “곤돌라와 부대시설이 완공돼 운영이 시작하면 서울대공원에 다시 한번 활기를 불어넣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재민 기자 j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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